2015년 소셜 미디어에 유포된 악성 소문에 따르면 전자담배 증기에는 포름알데히드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의 세부 사항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게재된 기사에 실렸습니다. 저자는 또한 베이핑이 담배보다 15배 더 독성이 강하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노골적인 거짓말입니다.
PG가 포름알데히드의 원인이라는 비난을 받았고, 대부분의 전자담배 액상에는 PG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전자담배 커뮤니티는 NEJM 연구에 즉각적으로 항의했습니다. 한편, 40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그룹은 NEJM에 강력히 비판하는 편지를 써서 해당 내용을 설명하고 기사를 즉시 삭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과학계에서는 해당 연구의 저자가 실수로 또는 의도적으로 실험 장비의 온도를 800도 섭씨까지 높여서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이렇게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용되는 평균 전력은 보통 섭씨 200~250도에 불과합니다.
PG가 함유된 일상식품
PG는 베이프 커뮤니티가 전자담배 액상에 섞기 위해 만든 새로운 물질이 아닙니다. 1900년대 이래로 과학자들은 PG를 항균제로 실험해 왔습니다. 1940년, 시어도어 퍽 교수는 증발된 PG가 폐렴구균, 연쇄구균, 포도상구균 병원균과 같은 공기 중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과학자들은 PG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NEJM 기사가 큰 논란을 빚는 것입니다. PG가 함유된 일반적인 일상용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스크림: 여름은 항상 아이스크림이 가장 인기 있는 계절입니다. 다음에 아이스크림콘을 사러 가게에 갈 때 포장을 살펴보세요. 성분 목록에 PG가 표시되어 있을 겁니다.
케이크 믹스: PG는 케이크 제품에 첨가되는 감미료입니다.
던킨 도너츠와 같은 맛이 나는 차에도 PG가 들어있습니다. 제빵에 사용하는 향료 추출물과 착색제에도 이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실, 미국 FDA도 PG를 인간에게 안전한 물질로 분류합니다. PG는 대량으로 사용했을 때만 해롭고, 피부 발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